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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시작

공부를 시작했다

징글징글한 착취에 질려 코딩에서 손을 떼고, 거의 전부를 까먹기 직전까지 기획자와 컨설턴트 일로 연명했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VBA로 간단한 (이라기엔 몇천라인이 넘...) RPA 툴을 개발할 기회가 생겨 4년째 푹 우려먹고 있었다.

 

슬슬 밑천이 떨어지고 있고,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고 있다는 위기감이 들었지만,

새로운걸 시작하기가 두려워 주저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그냥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뜬금없이) 비전공자들 따라고 만든 자격증을 (염치없이) 단기간에 따고 보니 없던 의욕이 생기게 되었고,

조금씩 열을 올려 당장 하고 있는 일에 접목이 가능한 Python 실무과정 강의도 등록했다.

(세상이 어찌된 일인지 실무강의가 개론 강의보다 더 쉬운게 아닌가?!)

 

장기적으로는 AI 개발자로 잡체인지가 가능한 수준까지 역량을 끌어올리는걸 목표(라기보다는 꿈?)로 이것저것 안하던 짓을 시작했다.

 

매일은 어렵더라도 종종 공부 과정을 기록하고 돌이켜보기 위한 흔적들을 이곳에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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