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에픽 퓨리 — 결정의 시퀀스
INTERNAL REFERENCE · NYT 2026.04.07 기반 재구성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
결정의 시퀀스

HOW TRUMP TOOK THE U.S. TO WAR WITH IRAN — KEY FIGURES & STATEMENTS
기간 2026.02.11 – 02.27
장소 백악관 상황실 · 에어포스 원
출처 NYT / Swan & Haberman
강행파 HAWK
회의파 SKEPTIC
중립·분석 NEUTRAL
위임·복종 DEFER
PHASE
01
2026년 2월 11일 오전 11시경
네타냐후의 상황실 프레젠테이션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 상황실에서 트럼프와 핵심 참모진을 상대로 일급 기밀 브리핑 진행. 모사드 국장 다비드 바르네아 화상 참여. 이란 정권 교체의 실현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
WHITE HOUSE SITUATION ROOM · 미-이스라엘 합동 브리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HAWK · 주도
무위의 위험이 행동의 위험보다 크다. 지금 타격을 미루면 이란이 미사일을 더 생산하고 핵 방어막을 구축할 시간만 준다. ① 이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수 주 안에 파괴 가능
② 호르무즈 봉쇄 능력 상실 — 이란 정권 저항력 소멸
③ 내부 시위 재발화 + 모사드 개입으로 반란 조건 조성
④ 쿠르드 전투원의 이라크→이란 북서부 지상 침공 가능
▸ 차기 지도자 영상(레자 팔라비 포함) 상영 — 정권 교체 후 세속 지도부 구상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HAWK · 결정권자
말이 된다는 취지로 긍정 반응. 참석자 전원이 대통령이 사실상 마음을 굳혔다는 인상을 받음. 이후 논의에서도 네타냐후의 군사·정보력에 깊이 감명받은 태도 유지.
▸ 배경: 이란의 트럼프 암살 모의(솔레이마니 보복), 마두로 생포 성공으로 군사 자신감 최고조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NEUTRAL
새로운 해외 분쟁에 대한 우려를 지니고 있었으나, 대규모 회의에서 군사 사안에 발언하지 않는 스타일. 케인·래트클리프·루비오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통령에게 전달되어야 한다는 판단.
▸ 내심 우려: 이란 공격 → 가스 가격 급등 → 중간선거 타격 가능성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 국가안보보좌관
AMBIVALENT
전면전보다 최대 압박 캠페인 지속을 선호. 이란이 협상 타결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지만, 트럼프를 적극적으로 만류하지는 않음.
▸ 전쟁 개시 후: 행정부 입장을 완전한 확신으로 대변
PHASE
02
2026년 2월 12일
미국 정보기관의 역평가 — "황당무계"
미국 관계자들만의 후속 상황실 회의. 정보기관이 네타냐후 브리핑을 4단계로 분해해 평가. 1·2단계(참수·군사력 마비)는 달성 가능, 3·4단계(대중 봉기·정권 교체)는 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결론.
WHITE HOUSE SITUATION ROOM · 미국 관계자 전용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
ANALYST
이스라엘의 정권 교체 시나리오를 황당무계하다고 평가. 정권 교체 발생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음. 단, 달성 가능한 목표로 간주해선 안 된다는 입장.
▸ Phase 3 회의에서: "최고 지도자 제거만을 의미한다면 아마 달성 가능하다"로 수정 발언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ANALYST
래트클리프의 평가에 더 직설적인 표현으로 즉각 동조. 정권 교체 시나리오에 대한 회의적 입장 명확히 함.
댄 케인 장군
합참의장
CAUTIOUS
이스라엘은 늘 과장하고, 계획이 항상 잘 다듬어진 것도 아니다. 미국이 필요하다는 걸 알기에 세게 파는 것이다. 무기 비축량 급격 고갈 위험, 미사일 요격 체계 공급 부족, 호르무즈 봉쇄 위험성 반복 제기. 그러나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반대 의사 표명은 없음.
▸ 딜레마: 위험 나열 + "군은 명령을 따를 것" 병행 → 트럼프는 긍정 측면만 청취하는 경향
JD 밴스
부통령
SKEPTIC
아제르바이잔에서 귀국 직후 합류. 정권 교체 전망에 강한 회의론 표명. 전면전 대신 2017년 시리아 미사일 공격 수준의 제한적·응징적 타격 모델 선호.
▸ 이란과의 전쟁을 "엄청난 자원 낭비이자 막대한 비용"으로 이전에 공개 언급한 바 있음
▸ 트럼프의 중간 정리
정권 교체는 이스라엘 또는 이란 국민 그들의 문제라고 선언.
3·4단계 달성 여부는 전쟁 결정의 조건이 아님을 분명히 함. 1단계(최고 지도자 제거)·2단계(이란 군사력 해체)에는 여전히 강한 관심.
PHASE
03
2026년 2월 26일 오후 5시경
최종 상황실 회의 — 개전 승인
약 90분간 진행된 최종 전쟁 각료 회의. 베센트(재무)·라이트(에너지)·개버드(DNI) 제외 — 석유 공급 충격 관리 책임자들이 사전 보고를 받지 못함. 테이블을 돌며 모두의 의견을 청취 후 대통령 최종 결정.
WHITE HOUSE SITUATION ROOM · 최종 전쟁 각료 회의
JD 밴스
부통령
OPPOSED → DEFER
나쁜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원하신다면 지지하겠다. 핵심 우려: ① 역내 혼란·대규모 희생 ② 트럼프 정치 연대 분열 ③ 미국 탄약 고갈 ④ 이란의 보복 예측 불가 ⑤ 호르무즈 봉쇄 시 가스 가격 폭등
▸ 전략 전환: 불가피하다면 압도적 화력으로 신속 종결 주장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DEFER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하신다면 진행하시라. 내심 우려를 품고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작전 지지. 군사 결정은 군사 전문가의 조언이 우선이라는 판단.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
ANALYST
최고 지도자 제거만을 의미한다면 아마 달성 가능하다. 진행 여부에 대한 개인 의견은 없음. 이란 지도부가 지상 노출 상태로 회합한다는 새 정보 공유.
데이비드 워링턴
백악관 법무 보좌관
LEGAL → PERSONAL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선택지. 이스라엘이 어떻든 진행할 것이라면 미국도 함께해야 한다. 개인 의견을 묻자: 해병 출신으로서 이란에 의해 전사한 전우의 기억 언급. 법적 판단 + 개인 경험으로 작전 지지.
스티브 청
커뮤니케이션 국장
DEFER
PR 리스크 명시: ① "더 이상의 전쟁 없다"는 공약 위반 ② 6월 이후 "핵 시설 완전 소멸" 주장과 모순 ③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그것이 옳은 결정이 될 것이다.
▸ 찬반 없이 리스크 나열 후 대통령 결정에 복종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DEFER
이것은 대통령의 결정이며 대변인 팀은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HAWK · 최대 강경
어차피 결국에는 이란을 처리해야 한다. 지금 하는 편이 낫다. 주어진 전력으로 일정 시간 내 작전 수행 가능이라는 기술적 낙관론 제시. 각료 중 가장 강력한 군사 작전 지지자.
댄 케인 장군
합참의장
CAUTIOUS → EXECUTE
탄약 고갈 위험 재확인. 작전 전개 순서 및 이란 군사 능력 약화 역량 설명. 명령하시면 군은 수행할 것이다.
▸ "그다음엔 어떻게 됩니까?"를 반복했지만 최종 반대 의사 표명 없음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CONDITIONAL
목표가 정권 교체나 민중 봉기라면 해선 안 된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파괴가 목표라면, 그것은 달성 가능하다. 목표에 따라 찬반이 달라지는 조건부 입장. 가장 명확한 정책적 조건 제시.
재러드 쿠슈너 ·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사위 / 특사 — 제네바에서 전화 보고
DIPLOMAT
협상으로 무언가를 이끌어낼 수는 있겠지만 수개월이 걸릴 것이다. 이란이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게임을 하고 있다. 이란 측에 프로그램 기간 내내 무료 핵연료 제공 제안 → 이란 거부("자존심에 대한 모욕"). 3차 협상(오만·스위스) 결과 보고.
▸ 최종 결정 — 2026.02.26
"우리는 해야 합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해야 하고, 이스라엘과 역내 전역에 미사일을 마음대로 쏘지 못하게 해야 한다.
2026.02.27 · 에어포스 원 기내 · 승인 데드라인 22분 전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 승인 · 취소 없음 · 행운을 빈다
인물 직위 최종 입장 핵심 논거
도널드 트럼프대통령APPROVE핵무장 차단 + 미사일 위협 제거. 신속한 전쟁 확신.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PUSH · 주도정권 교체 가능성 과장, 무위의 비용 강조
피트 헤그세스국방장관HAWK"어차피 해야 한다" — 시기 선택의 문제
JD 밴스부통령OPPOSED → DEFER탄약 고갈, 호르무즈 리스크, 연대 분열, 예측 불가
댄 케인 장군합참의장CAUTIOUS → EXECUTE위험 나열하되 최종 반대 표명 없음
존 래트클리프CIA 국장ANALYST정권 교체 "황당무계" — 1·2단계는 달성 가능
마르코 루비오국무장관CONDITIONAL미사일 프로그램 파괴 = 가능. 정권 교체 = 불가.
수지 와일스비서실장DEFER군사 결정은 전문가에게. 내심 우려 있으나 지지.
데이비드 워링턴법무 보좌관LEGAL + PERSONAL법적 허용 + 해병 출신 개인 동기
쿠슈너 / 위트코프사위 / 특사DIPLOMATIC DEAD END협상 가능하나 수개월 소요. 이란은 게임 중.
PARALLEL
Appendix A

평행이론

2024.12.03 비상계엄 국무회의 vs. 2026.02.26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 최종 회의

두 회의는 시간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의제의 성격으로도 전혀 다른 사건이다. 하나는 민주공화국의 헌정 질서를 정지시킨 결정이고, 다른 하나는 중동 지역을 전쟁으로 이끈 결정이다. 그러나 의사결정의 구조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면, 두 회의는 놀랍도록 동일한 패턴을 공유한다.

Case A
2024.12.03 비상계엄 국무회의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
Case B
2026.02.26 상황실 최종 회의
트럼프 대통령 · 미국
결정권자의 사전 결심
회의 개최 전 윤석열은 이미 계엄 선포를 결심한 상태였다. 국무회의는 결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절차적 형식을 위한 자리였다.
결정권자의 사전 결심
트럼프는 2월 26일 최종 회의 수 주 전에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복수의 보좌관이 증언했다. 최종 회의 역시 선언의 자리에 가까웠다.
반대의 언어
국무위원들은 서명했다. 이후 "반대했다", "몰랐다"는 증언이 쏟아졌으나, 회의 당시 기록된 공개적 반대 발화는 없었다.
반대의 언어
밴스는 "나쁜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문장은 "원하신다면 지지하겠다"로 끝났다. 반대의 흔적은 남았지만, 반대의 효과는 없었다.
전문가의 역할 회피
군 통수 라인과 법무 라인은 위헌·위법성 검토를 충분히 제기하지 않았거나, 제기했더라도 결정 구조를 바꾸지 못했다.
전문가의 역할 회피
케인 장군은 위험을 나열하면서도 "내 역할은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이라 반복했다. 와일스는 "내 역할이 아니다"며 뒤로 물러났다.
제도의 형식적 작동
헌법 제77조는 국무회의 심의를 요건으로 규정한다. 심의는 열렸다. 그러나 형식이 실질을 대체했다.
제도의 형식적 작동
전쟁 결정을 담당해야 할 재무·에너지 장관과 DNI는 아예 회의에서 배제되었다. 참석한 이들은 테이블을 돌며 발언했고, 모두 복종했다.
사후의 기록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에서 비로소 내막이 드러났다. 기록은 사후에, 강제적 방식으로 생산되었다.
사후의 기록
NYT 기사와 곧 출간될 책이 내막을 공개했다. 기록은 자발적으로, 그러나 전쟁이 이미 시작된 후에 생산되었다.
구조적 결론

두 사례가 공유하는 핵심은 제도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제도 안의 사람들이 작동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황실도 국무회의도 견제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위험을 나열하되 반대하지 않는" 조언, "내 역할이 아니다"는 판단, "원하신다면 지지하겠다"는 복종이 쌓일 때, 제도는 껍데기만 남는다.

차이가 있다면 규모와 가역성이다.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국회에 의해 해제되었고,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이어졌다. 이란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그리고 전쟁의 결말은, 취소 명령도 탄핵도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에어포스 원에서 전송된 그 명령처럼 — No aborts.

SOURCE: NYT · Jonathan Swan & Maggie Haberman · April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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